웹 로그분석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해상도에 따른 배너의 가시성 차이

위 이미지는 사이트 방문자의 모니터 해상도가 1920×1200일때와 1920×1080일때 우측 사이드바가 어디까지 노출되는지를 보여줍니다.

1920×1200에서는 세번째 배너까지 노출되지만 1920×1080일때는 두번째 배너까지만 노출됩니다. 끄트머리만 살짝 보이죠.

세번째 배너가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1920×1080에서는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방문자에게 배너가 보이지 않으니까요.

마케터는 1080 사용자들에게도 배너가 보이도록 배너의 세로 사이즈를 줄이자고 제안 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1080 사용자의 수가 그리 많지 않으니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을 내죠.

어떤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의 화면 해상도 통계를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의 방문자 화면 해상도 통계

1주일간 방문자들의 화면 해상도 통계가 표시됩니다.

1080 사용자의 수가 1200 사용자보다 10배 이상 많은 걸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용자들에게 배너가 보이지 않음으로써 판매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 쉽게 예상됩니다.

이 통계를 근거로 앞으로는 1080 사용자에 맞춰 레이아웃을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웹 로그분석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단한 사례를 확인해 봤는데요 또 다른 예로 아래와 같이 기기별 방문자 통계를 비교해 보면 사이트의 구성이나 디자인, UI를 고민할 때 모바일과 데스크탑 중 어떤 기기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도 답이 나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기기 별 방문자수

채널 별 목표 전환율이 아래와 같이 차이가 난다면 실적이 좋은 채널에 예산을 집중해서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채널 별 목표 전환율

이밖에도 웹 로그분석에 의해 수집되서 마케팅이나 판매에 영향을 줄수 있는 데이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활용을 제대로 하느냐의 문제가 있을 뿐이죠.

특히 구글 Ads 같은 유료 광고를 진행 중이라면 구글 애널리틱스의 사용은 필수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사용자의 관심분야나 기기, 성별, 즐겨 찾는 채널 등 타겟팅 설정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도움이 없이 구글 애즈의 데이터만으로 방향을 정해 갈수 있겠지만 애널리틱스의 데이터가 더해 지면 보다 상세하고 정교한 전략의 수립이 가능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