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광고에서 ‘검색유형’이란?
쉽게 얘기해서 ‘검색유형’은 키워드의 의미를 넓게 해석할 것인가, 좁게 해석할 것인가의 기준을 정해 놓은 것으로 보면 됩니다.
키워드의 의미를 좁게 해석하면 키워드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검색어에 대해서만 광고가 노출됩니다. 반대로 넓게 해석하면 일치하진 않지만 검색의도가 유사한 검색어에 대해서도 광고가 노출됩니다.
예를 들어 키워드가 ‘야구모자’이고 검색유형이 일치검색이면 ‘야구모자’라는 검색어에 대해서만 광고가 노출됩니다. ‘캡모자’ 라고 하는 비슷한 단어의 검색어에 대해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검색유형을 ‘확장검색’으로 바꾸면 ‘캡모자’에 대해서도 광고가 노출됩니다. 검색사용자의 의도가 비슷하다고 보기때문입니다.
검색유형은 광고실적에 있어 중대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야구모자 보다 캡모자의 실적이 훨씬 좋다고 가정해 봅시다.
일치검색의 경우 캡모자에 대해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으므로 효율 좋은 검색어를 하나 놓치게 되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확장검색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효율이 낮은 검색어에 대해 노출이 많아지면 전환수 증대는 미미하면서 총비용이 증가해서 전환당비용이 높아질테니까요.(전환당비용은 가장 중요한 광고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검색유형의 선택방법
나에게 맞는 적절한 검색유형은 무엇일까요?
이것을 결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려해야 될 여러가지 상황과 변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키워드 연구가 충분히 이뤄진 상태라면 그래서 효율 좋은 키워드 목록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일치검색이나 구문검색이 유리할 것입니다.
효과가 확실하다고 입증된 키워드에만 예산을 집중해서 총 비용은 늘어나지 않으면서 전환수를 최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아직 키워드 연구가 충분치 않은 단계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확장검색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장검색을 통해 발굴된 검색어 목록에서 노출과 클릭이 많고 전환당비용이 낮은 검색어를 골라낼 수 있고 이 효율 검색어를 키워드 목록에 추가해서 키워드의 전체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유형의 활용
검색유형은 일치검색과 확장검색 외에 구문검색이나 변형 확장검색과 같은 유형도 있고 각 유형별로 정교하게 구분된 노출 기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치검색 이라고 해서 무조건 문자 그대로의 일치를 반영하는게 아니라 ‘여성용 모자’와 ‘숙녀용 모자’를 동일시 해서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얼핏 봐서는 확장검색에 속할 것 같지만 구글의 기준에 의하면 일치검색입니다.
등록된 키워드가 검색유형에 의해 어느 정도의 차이를 반영하는지는 검색어 목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검색어 목록을 확인해서 내가 원하는 수준의 확장이 되고 있는지 불필요한 검색어에 대해 노출이 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2~3일에 한번, 가능하다면 하루 한번 검색어 목록을 체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준다면 점진적으로 검색광고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조치는 검색유형의 변경, 비효율 키워드의 삭제 또는 일시정지, 연관성이 전혀 없거나 효율이 안 좋은 검색어에 대한 제외 키워드 등록 등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