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효과가 기대에 못 미쳐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그렇다고 광고를 중단하면 유입이 줄어들고 다른 광고로 교체해 봐도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광고주라면 이런 고민을 한번쯤은 다 해보셨을 겁니다. 광고대행사를 원망하기도 하고 제품 경쟁력을 의심해 보기도 합니다만 어쩌면 원인은 다른 데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 광고비와 광고위치는 고정값입니다. 하지만 광고문구와 랜딩페이지는 광고주의 재량으로 얼마든지 개선 가능한 요소입니다. 변수에 해당하는 부분이죠. 만약 이 부분(광고주 환경)에 문제가 있는데 엉뚱하게도 광고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면 해결책을 찾긴 어려울 것입니다.
고정값이 정해져 있다면 변수에 무슨 값을 넣을지 고민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노력입니다.
고정값 = 광고 (광고주의 힘이 닿지 않는 영역)
변수 = 광고문안, 랜딩페이지(변화를 통해 개선이 가능한 영역)
예를 들어 키워드 광고로 잠재고객을 유입시킨다고 가정해 보죠.
키워드 비용은 클릭당 1,000원이고 10번의 클릭이 발생하며 2개의 구매가 이뤄집니다. 제품의 마진은 3,000원으로 키워드 광고의 전체 비용이 10,000원인데 마진 총액이 6,000원이기때문에 매일 4,000원씩 밑지는 장사를 하게 되는 셈입니다. 광고속행이 어려운 상황이죠.
하지만 만약 웹사이트의 광고문안 최적화를 통해 불필요한 클릭을 줄이고 전환률 낮은 유입을 걸러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10번이 아니라 6번의 클릭에서 2개의 판매를 이뤄낸다면 적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다른 긍정적인 가정도 해볼까요? 만약 유입되는 방문자의 성향에 맞는 추가적인 제품을 함께 노출한다면 어떨까요? 원래 목적했던 제품의 주변에 잠재고객이 흥미를 가질만한 제품을 함께 보여주게 되면 같은 수의 유입으로 추가적인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본격적인 광고 이전에 랜딩페이지나 제품 상세페이지, 웹사이트 구조, 고객서비스 등의 개선작업을 선행한다면 더 좋은 광고성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광고예산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말고 이벤트 기간에 대폭 늘리는 식으로 주기를 조절하면 이벤트 효과로 인해 광고효과도 함께 증대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광고효과를 높이는 광고주측의 작업은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얼마든지 고안해 낼수 있습니다.
마케터·판매자를 위한 온라인 카페의 고민게시판을 보면 마땅한 광고상품을 발견하지 못 하거나 광고효과가 부진해서 난감해 하는 판매자들의 글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우선적으로 떠올리는 부진의 원인은 광고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해법 또한 광고에서 찾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광고의 역할비중은 광고주의 그것에 비해 크지 않으며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저 정해진대로 노출을 진행하고 요금을 부과할 뿐입니다. 개선의 여지가 많은 광고주측의 환경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 하면 올바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애드워즈나 네이버 검색광고의 고객센터, 교육 컨텐츠 등을 훑어보면 효과적인 광고문안 작성요령, 전환률 높이는 웹사이트 운영방안 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슴을 발견하실 겁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이런 자료들에 진지하게 접근하다 보면 마케팅 기지라고 할 수 있는 웹사이트와 광고문안에 대한 개선의 여지가 크다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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