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먼트 유형 별로 데이터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구글 자연검색 유입의 실적을 측정하기 위해 조건을 ‘세션 소스/매체 = google / organic’로 하는 세그먼트를 만드는데 조건은 같고 세그먼트의 유형이 ‘사용자’와 ‘세션’으로 각기 다른 두개의 세그먼트를 만들어봅니다.
조건이 같음에도 세그먼트 유형에 따라 값의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표) 구글_기기
**세그먼트A의 세션수가 세그먼트B의 2.28배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크지 않다면 차이의 원인을 무시하고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값의 차이가 크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서 적합한 유형의 세그먼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세그먼트 유형
A_(사용자) G/O : ‘사용자 세그먼트’ 유형
B_(세션) G/O : ‘세션 세그먼트’ 유형

세그먼트 유형은 세그먼트 생성 첫 단계에서 결정합니다
동일한 조건 및 조건 범위
두 세그먼트는 아래 구성과 같은 동일한 조건과 조건범위를 가집니다.

‘사용자’ 유형과 ‘세션’ 유형 세그먼트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조건과 조건범위
조건과 조건범위는 일치하지만 세그먼트 유형을 ‘사용자’ 또는 ‘세션’으로 선택함에 따라 이런 차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세그먼트 유형에 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인을 개념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유형별로 GA4가 데이터를 세그먼트에 포함시키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원인을 찾는데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사용자’ 세그먼트 유형의 작동방식
- 조건에 해당되는 세션을 찾아낸다
- 해당 세션의 사용자를 세그먼트에 포함시킨다
- 이때 사용자가 가진 모든 세션의 데이터를 가져온다
- 조건에 해당되는 세션(google/organic) 외에 naver/cpc, facebook/social 등 사용자의 모든 세션 데이터를 가져온다
‘세션’ 세그먼트 유형의 작동방식
- 조건에 해당되는 세션을 찾아낸다
- 해당 세션의 사용자를 세그먼트에 포함시킨다
- 이때 사용자의 세션 중 조건과 일치하는 세션(google/organic)의 데이터만을 가져온다
- 조건에 해당되는 세션 외에 naver/cpc, facebook/referral 등 사용자의 다른 세션 데이터는 가져오지 않는다
위의 ‘구글_기기’ 표에서 세그먼트A의 desktop 측정기준 값인 ‘535,456’은 google/organic 외에 다른 소스/매체의 desktop 유입 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기 카테고리’ 대신 ‘세션 소스/매체’를 측정기준으로 하면 유형별 방식의 차이가 보다 쉽게 이해됩니다.
표) 구글_소스/매체
‘구글_소스/매체’ 표는 소스/매체를 측정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 유형 세그먼트가 사용자의 다른 세션 유입(소스/매체) 정보까지 가져온다는 사실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세션 유형 세그먼트의 다른 소스/매체의 값을 모두 0입니다.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나면 유형 별 데이터들이 제대로 독해가 되고 그 차이도 이해가 됩니다.
반면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면 잘못된 유형을 선택해서 잘못된 값을 받아볼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도출에 큰 문제가 야기되는 것이죠.
결국 이 문제의 정답은 나온 셈인데 구글 자연검색 유입의 실적을 알고 싶은 거라면 사용자의 다른 세션 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세션’ 유형을 선택하는 게 맞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그먼트 유형별로 데이터를 그룹에 포함시키는 방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유형 별 차이를 정확히 이해해 두면 잘못된 선택 때문에 정확한 인사이트 도출에 실패하는 일은 피할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