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밑그림 설계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계획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밑그림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본 포맷을 소개합니다. 각 구획마다 해당되는 내용을 넣음으로써 포스팅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한 걸음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ocialtriggers.com/perfect-blog-post/
Perfect Blog Post
블로그 포스팅을 제목과 도입부, 이미지, 소제목, 본문, 콜투액션(CTA)으로 세분화해서 각자의 기능 및 역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Headline – 제목
제목은 본문에 비해 읽힐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그런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자의 주의를 이끌어 내는 게 일차적인 역할입니다.
제목은 독자들이 ‘도입부’을 읽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2. Opening – 도입부
독자가 본문의 첫 3~4문장을 읽을 경우 나머지 부분까지 읽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본문 전체를 다 읽을 것인가? 여부는 도입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입부의 역할은 도입부 자체를 읽게 하는 것입니다.
3. Half-Width Image – 이미지
라인 당 글자수(character per line)을 줄여 주면 독자가 글을 읽는 것이 수월해 집니다. 이미지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부수적으로 도입부를 읽게 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4. Sub-Head 1 – 소제목 1
첫 번째 소제목은 첫 번째 단락을 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본문을 읽게 하는 건 가장 도전적인 작업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상세하게 정보를 기술하고 있는 것이 본문인데 독자들에게 가장 기피되고 있는 것도 본문입니다.
아마도 유용하다는 확신 없이 긴 문장들을 읽어 나가야 하고 힘 겹게 다 읽고 난 후 실망하거나 낙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우려를 없애고 본문에서 뭔가 얻는 게 있을 거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소제목의 역할입니다.
5. Content 1 – 본문(단락) 1
첫 번째 단락에서는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을 담도록 합니다. 감성은 관심과 흥미를 일으켜서 남은 부분들을 읽게 하는 요인이 되고 어떤 행동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행동은 다음 단락을 읽거나 콜투액션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6. CTA 1 – 콜투액션 1
첫 번째 콜투액션은 최종적인 목적(구매, 구독, 가입)이 아닌 공유, 인용, 스크랩에 할당합니다. 본문에 대한 요약문장(sound bite)을 제공하거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공유 버튼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공유는 분명 백링크로서의 역할을 하며 포스트와 작가에 대한 권위를 높이고 트래픽을 늘려줍니다.
7. Sub-Head 2 – 소제목 2
첫 번째 소제목이 독자가 얻을 것 제시했다면 두 번째 소제목은 구체적이고 확실한 해법·결론을 제시하면서 마지막 단락으로 이어지도록 합니다.
8. Content 2 – 본문(단락) 2
마지막 단락에서는 단순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확실한 소득을 안겨줍니다. 실제적으로 유용한 콘텐츠는 블로그와 포스트를 오래 기억되게 하고 다른 독자에게 퍼져나가게(viral) 합니다.
9. CTA 2 – 콜투액션 2
포스팅의 최종목표인 ‘구매’, ‘가입’, ‘구독’ 등의 콜투액션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제품 판매가 목적이라면 쇼핑몰로 연결하는 버튼을,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구독’ 버튼을 삽입합니다.
지금까지 블로그 글쓰기의 기초 설계가 될 수 있는 포맷을 요소 별로 정의해 봤습니다.
머리 속에 떠오르는 대로 글을 써나가는 것도 하나의 기법이자 취향이지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직업적인 글 쓰기를 할 경우 좀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접근방법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글을 쓰다가 벽에 부딪힐 때 위의 다이어그램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면 막히게 된 원인과 해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퍼가실 때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