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이벤트란?

‘page_view’나 ‘session_start처럼 Google 태그만 설치하면 자동으로 수집 되는 이벤트를 ‘자동 수집 이벤트’라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사용자가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직접 만들어서 구현하는 이벤트를 ‘맞춤 이벤트’라고 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구현해야 한다는 점은 ‘추천 이벤트’와 같지만 ‘추천 이벤트’는 구글이 사전에 정의해 놓은 이벤트 명과 권장 이벤트 변수가 사용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맞춤 이벤트’는 그런 지침이나 조건 없이 순전히 사용자의 고유 목적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벤트입니다.

만약 만들려는 맞춤 이벤트의 목적이 전자상거래나 리드 생성, 커뮤니티 활동 혹은 게임 운영과 관련된 것이라면 맞춤 이벤트를 만들기 전에 추천 이벤트 항목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을 경우 추천 이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상거래의 구매 행동은 purchase라는 추천 이벤트가 이미 존재하고, – 그래서 구현만 하면 되는 – 이름과 매개변수가 정의되어 있는데 맞춤 이벤트로 다른 이름(예: buy)의 구매 행동 이벤트를 추적하면 사용자는 알수 있지만 구글은 이것을 구매로 인식하지 못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보고서(총수익/제품수익 보고서, 구매 여정 보고서, 유입 경로 보고서 등)나 수익 중심의 기여 분석 결과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게 됩니다.

추천 이벤트 목록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267735?hl=ko

맞춤 이벤트는 자동 수집 이벤트, 향상된 측정 이벤트, 추천 이벤트 범주에 들지 않는 목적의 이벤트를 만들 때 사용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322688

GA4의 이벤트 유형별 설명은 위 링크에서 발췌한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유형

다음 유형의 이벤트는 자동으로 수집됩니다.

자동 수집 이벤트는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Google 애널리틱스를 설정할 때 기본적으로 수집되는 이벤트입니다.

향상된 측정 이벤트는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Google 애널리틱스를 설정하고 향상된 측정을 사용 설정한 경우 수집되는 이벤트입니다.
애널리틱스에서 이러한 이벤트를 확인하려면 다음 유형의 이벤트를 구현해야 합니다.

추천 이벤트는 사용자가 구현하지만 사전 정의된 이름과 매개변수가 적용된 이벤트입니다. 이러한 추천 이벤트를 통해 기존 보고 및 향후 보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맞춤 이벤트는 사용자가 정의하는 이벤트입니다. 사용자의 사용 사례에 적합한 다른 이벤트가 없는 경우에만 맞춤 이벤트를 생성합니다. 맞춤 이벤트는 대부분의 표준 보고서에 표시되지 않으므로 유의미한 분석을 위해서는 맞춤 보고서 또는 탐색 분석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맞춤 이벤트 만드는 법 4가지

  • 이벤트 스니펫 직접 추가
  • 구글 태그 관리자
  • GA4 ‘이벤트 만들기’ 기능
  • GA4 잠재고객 트리거

이벤트 스니펫 직접 추가

첫번째는 GA4가 제공하는 이벤트 추적 코드(스니펫)를 웹페이지 소스에 직접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이벤트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아래 예시처럼 ‘장바구니 담기’ 버튼이 <button> 태그로 구현된 경우

예시) <button>장바구니 담기</button>

 클릭 요소인 <button> 태그에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추가합니다. 

<button onclick="gtag('event', 'add_to_cart', {
  currency: 'KRW',
  value: 25000.0,
  items: [
    {
      item_id: 'mp98836',
      item_name: '4포트 20G 인터넷 공유기',
      price: 25000.0,
      quantity: 1
    }
  ]
});">
장바구니 담기
</button>

<button> 태그의 onclick 속성에 gtag() 함수를 등록해서 클릭 발생시 실행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가 ‘장바구니 담기’ button을 누르면 gtag() 함수는 add_to_cart 이벤트와 변수(가격, 수량, 제품명 등)를 애널리틱스로 전송합니다.

html이나 JavaScript에 익숙치 않은 분들한테는 복잡해 보일수도 있는데 그나마 click처럼 단순한 이벤트기때문에 이 정도 길이로 구현이 되지만 시간 경과, 요소의 가시성, 스크롤 등의 이벤트를 이렇게 직접 코드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하려면 훨씬 더 길고 복잡해 집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html 문서의 수정 권한이 있어야 하고 html 및 자바스크립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웹 저작 환경에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html 문서를 수정하다가 코드가 꼬이거나 화면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구글 태그 관리자(GTM) 사용

두번째는 구글 태그 관리자(GTM)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웹 페이지 소스에 직접 코드를 추가하는 첫번째 방법의 문제점을 많은 부분 해결해 줍니다.

GTM에서 제공하는 컨테이너 스니펫(코드)을 추적하려는 모든 html 소스에 추가해 놓고 추적에 필요한 GA4 태그를 GTM을 통해 관리하고 실행시키는 것입니다.
맨 처음 GTM 스니펫을 설치할 때만 html 파일의 수정이 필요하고 이후로는 태그 관리자 솔루션에서 거의 모든 작업이 이뤄지므로 위험을 감수하고 소스 파일을 직접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GTM 작업시에도 코드를 수정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래픽 작업 환경(GUI)에서 비개발자들이 손쉽게 태그와 트리거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GA4나 구글 애즈같은 구글 솔루션 외에도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어도비, MS 등 타사의 광고, 로그분석 솔루션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사이트의 마케팅 관련 태그들을 통합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다.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트리거 유형

GTM이 제공하는 다양한 유형의 트리거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이벤트 발생 조건을 구현 할수 있습니다.

GTM 트리거 유형

  • 페이지뷰
  • 창 로드
  • 링크 클릭(<a> 태그에 의해 생성된 링크)
  • 모든 요소(링크 외의 클릭 요소 button, submit, div 등)
  • 동영상 상호작용
  • 스크롤 깊이
  • 양식 제출
  • 요소공개 상태(지정 요소가 화면에 보여질때)
  • 타이머
  • 맞춤 이벤트
  • 등등

트리거 유형을 선택하고 인풋/셀렉트 박스로 값을 지정하는 것만으로 웹상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트리거 조건이 완성됩니다.

dataLayer 활용

dataLayer를 이용해서 웹페이지에 포함된 정보를 GTM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dataLayer에 담긴 정보를 트리거의 조건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이벤트 태그의 매개변수에 담아 GA4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추적에서 제품 또는 주문 정보가 GTM으로 보내지는 것도 dataLayer를 통해서입니다.

GTM 사용 예시

사용자가 페이지에 오래 머물렀는가를 추적하고자 할때 사용자가 페이지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5분을 초과하는 시점에 이벤트를 발생시킵니다.
태그 관리자에서 아래와 같은 트리거를 만들고 맞춤 이벤트 태그를 연결합니다.

<타이머 트리거>

맞춤 이벤트 - 타이머 트리거

5분 경과후 태그를 실행시키는 트리거 설정입니다.
모든 작업이 코드 수정 없이 셀렉트 옵션을 선택하거나 입력창에 숫자 또는 문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래 태그를 연결하면 애널리틱스로 ‘page_view_longer_than_5m’이라는 이벤트를 전송합니다.

<맞춤 이벤트 태그>

GA4 맞춤 이벤트 태그- 5분 이상 페이지 조회 이벤트

태그 생성 작업도 함수와 태그 유형, 측정 ID, 이벤트 명, 매개변수 명을 직접 타이핑 하는 대신 목록에서 선택하고 이벤트 이름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쉽게 마무리 됩니다.

구글 태그 관리자를 이용하면 비개발자인 마케터 혹은 광고주가 최대한 쉽고 간결한 방식으로 태그를 관리할 수 있으며 위험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처음 GTM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장벽일 수 있지만 익숙해 지면 활용가치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GA4 ‘이벤트 만들기’

세번째는 구글 애널리틱스의 ‘이벤트 만들기’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벤트 만들기’는 GA4 좌측 탐색 메뉴 하단의 ‘관리(톱니바퀴 아이콘)’ 메뉴를 누르면 나오는 ‘관리’ 페이지 중 ‘데이터 표시’ > ‘이벤트’ 페이지에 있습니다.

GA4 이벤트 만들기 버튼 위치

이 방법은 다른 이벤트를 트리거로 사용합니다.
page_view, click 등 기존의 이벤트가 발생할 때 이벤트의 매개변수 값을 조건으로 설정하고 조건이 일치하면 새로운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예시를 하나 보시죠.

만약 마케톨로지 사이트에서 페이지 제목에 ‘구글’이 포함되는 페이지의 page_view 이벤트만을 별개의 이벤트로 추적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설정 할 수 있습니다.

GA4 맞춤 이벤트 만들기 예제 page_view

이제 페이지 제목에 ‘구글’ 포함된 페이지가 조회될 때마다 ‘page_view_google’이라는 이벤트가 전송될 것입니다.

웹페이지 소스에 코드를 추가하거나 태그 관리자를 이용할 필요 없이 구글 애널리틱스 내에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이벤트의 매개변수 내에서만 트리거 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집니다. 그만큼 활용이 제한적이므로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서 정교하게 사용자 행동을 추적하려면 GTM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절한 방법입니다.

GA4 잠재고객 트리거

네번째는 잠재고객 추가를 트리거로 삼는 방법입니다.
사용자의 속성이나 행동이 잠재고객 조건을 충족해서 사용자가 잠재고객 목록에 추가되면 지정해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사용자의 잠재고객 가입이 트리거가 되는 것입니다.

아래 잠재고객의 조건은 세션수 3회 이상입니다.

사용자가 session_start 이벤트를 3회 발생시킬 때 GA4는 이 사용자를 잠재고객에 추가하면서 동시에 ‘frequent_visitor_reached’ 이벤트를 발생시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복잡하고 정교한 사용자의 속성 또는 행동을 트리거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잠재고객 조건을 보면 최초 페북을 통해 유입 되었다가 리뷰 페이지를 보고 제품 동영상까지 조회한 후 제품을 구매한 고객입니다.

became_facebook_review_video_buyer

이렇게까지 복잡한 조건의 잠재고객 조건을 구성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단지 잠재고객 트리거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일 뿐입니다. 

잠재고객 트리거라고 해서 무조건 복잡한 이벤트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조건처럼 장바구니 이탈자가 발생할 때 간단하게 cart_abandonment 란 이벤트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GA4 잠재고객 트리거 장바구니 이탈자

잠재고객 트리거는 코드 직접 추가나 태그 관리자 사용이 어려울 때 또는 정교하게 조건과 순서를 구성해야 하는 복잡한 트리거가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합니다.

만약 구글 태그 관리자를 사용 중이라면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서 가급적 ‘이벤트 만들기’나 ‘잠재고객 트리거’를 이용하기보다는 구글 태그 관리자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추천되는 방법

가급적 구글 태그 관리자를 사용

지금까지 GA4에서 맞춤 이벤트를 생성하는 4가지 방법을 알아 봤습니다.
각 방법들을 잘 이해하고 상황과 여건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천 하는 방식은 태그 관리자입니다.
태그 관리자라고 하는 툴 자체가 이런 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다른 방식에 비해 여러 모로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처음 접할 때 사용법이 다소 어렵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 질것이고 익숙해 지는 순간 태그 작업의 효율이 급격히 개선되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됩니다.

마케터로서 또는 광고주로서 구글의 마케팅 툴을 파워풀하게 사용해 보려는 욕심이 있으시다면 태그 관리자와 친해질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