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미들이란?
메시미들은 인지와 구매 사이에 존재하는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구매 의사결정 과정입니다.
메시미들 안에서 잠재고객은 탐색과 평가라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합니다. 탐색은 고려 대상(선택지)을 넓히는 과정이고 평가는 고려 대상(선택지)을 좁히는 과정입니다.
탐색과 평가 활동을 할때 잠재고객은 행동 편향의 영향을 받습니다.
마케터는 탐색과 평가 활동을 하는 잠재고객에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행동 편향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탐색과 평가 모드에 있는 사용자는 방문 채널, 심리상태, 행동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각 모드의 사용자를 구분해서 사용자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Decoding Decisions The_Messy Middle of Purchase_Behavior
메시미들 용어
메시미들에 사용되는 용어를 이해하고 용어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면 메시미들의 개념과 전략, 활용 방안이 자연스럽게 확립 됩니다.
- Messy Middle(메시미들)
- 트리거와 구매 사이에서 탐색과 평가가 반복되는 구매 의사결정 공간
- Exposure
- 특정 제품 카테고리에 대해 소비자가 보유한 브랜드·제품 관련 인식의 총합
- Trigger(트리거)
- 구매의도를 발생시켜 메시미들로 진입시키는 계기
- Explore(탐색)
- 고려 대상(선택지)을 넓히는 과정
- Evaluate(평가)
- 고려 대상(선택지)을 좁히는 과정
- Showing Up
- 잠재고객이 탐색·평가하는 주요 접점에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 하는 것
- Brand Presence
- 소비자의 의사결정 환경에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보이는 상태
- Behavioural Bias(행동 편향)
-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의 인지 편향
- Brand Preference(브랜드 선호도)
- 경쟁 브랜드 대비 특정 브랜드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선호하는 정도
- Brand Supercharging
- 행동 편향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매력도와 선호도를 강화하는 전략
메시미들의 마케팅 전략
마케팅 전략 수립의 관점에서 메시미들은
탐색·평가 모드에 있는 사용자에게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하고(Showing Up) 행동 편향을 활용한 메시지를 전달해서 선택 가능성을 높이는 구간
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잠재고객은 메시미들(Messy Middle)에서 탐색(Exploration)과 평가(Evaluation)를 반복하며 구매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탐색은 브랜드, 제품 특성, 가격대, 구매 조건 등 다양한 선택지와 정보를 수집하며 고려 대상을 넓히는 과정이고, 평가는 확보한 정보를 검토하여 적합한 선택지만 남김으로써 고려 대상을 좁혀 나가는 과정입니다.
브랜드가 선택받기 위해서는 메시미들 내에서 적시적소에 연관성 있는 잠재고객에게 지속적으로 showing up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 행동 편향(Behavioral Biases)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showing up은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 브랜드가 구매 고려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이고, 행동 편향은 브랜드의 신뢰도와 매력도, 선호도를 강화하여 최종적으로 선택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탐색 모드와 평가 모드의 잠재고객은 방문 채널, 심리상태, 행동 방식이 확연히 다르므로 모드 별 전략을 구분해서 수행해야 합니다.
메시미들에서의 마케팅 전략
- 메시미들은 탐색과 평가가 반복되는 구매 의사결정 공간이다
- 잠재고객은 이 공간에서 의사결정을 한다
- 잠재고객은 탐색과 평가 단계에서 서로 다른 심리와 행동을 보인다
- 탐색(Exploration): 새로운 정보와 선택지를 찾는다
- 평가(Evaluation): 선택지를 비교하고 걸러낸다
- 브랜드는 메시미들 내에서 지속적으로 showing up 해야 한다.
- 최대한 많은 접점을 만든다
- 브랜드를 알게 한다
- showing up엔 메시지가 동반된다
- 메시지가 유용한 것이면 친숙도 뿐 아니라 선호도도 올라간다
- showing up은 탐색, 평가 모드를 구분해서 진행한다
- 탐색 모드와 평가 모드에서의 잠재고객은 확연히 다른 사람이다
- 탐색 사용자가 잘 가는 곳에서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준다
- 피드 채널에서 니즈/호기심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시각적인 메시지
- 평가 사용자가 잘 가는 곳에서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준다
- 조회 채널에서 조사/비교/검증을 위한 상세 콘텐츠
- 지속적인 showing up을 통해
-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다
- 구매 고려 대상(Consideration Set)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showing up할 때는 행동 편향(Behavioral Biases)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행동 편향을 활용하면
- 브랜드의 신뢰도와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
- 최종 선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 행동 편향 활용 지침
- 브랜드를 좋아하게 한다
- 무료 효과, 범주 휴리스틱
- 브랜드를 신뢰하게 한다
- 사회적 증거, 전문가/권위자 편향
- 브랜드를 선택하게 한다
- 희소성 편향, 즉시성의 힘
- 브랜드를 좋아하게 한다
요약
대상을 명확히 구분해서(탐색/평가), 많이 노출하고(showing up), 효과적으로 설득한다(행동 편향)
적절한 사용자에게 적시에 – 탐색 or 평가 모드를 구분해서, 적절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또 다각적으로 showing up을 하되 소비자 행동 편향을 메시지에 적절히 담아내는 전략을 수립하도록 합니다.
메시미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
메시미들은 구매결정 과정에서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수 있게 해주는 사용자 행동 모델입니다. 메시미들을 알면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으며 행동을 유도하거나 지원하는 내용의 광고를 만들어 적시적소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메시미들 모델은 ‘가습기’를 구매하려는 사용자가 가열식, 기화식, 초음파와 같은 작동방식을 알아보고 선택하려 한다는 사실을 마케터에게 알려주고 그들이 선택지(작동방식)를 알아보거나 비교할 때 어떤 키워드를 사용하며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메시미들을 통해 사용자의 맥락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광고전략을 짜는 광고주와 ‘그들은 가습기 구매를 고려중이다’라는 단순한 구도하에 전략을 수립하는 광고주는 효율과 성과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화식 제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광고를 고려 중인 광고주가 메시미들을 알고 있다면 광고가 탐색 활동에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탐색 활동이 빈번한 쇼츠에 올려야 하고 그러려면 짧고 임팩트 있는 내용의 세로 동영상 광고를 제작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반면 광고주가 메시미들을 모른다면 광고 목적에 맞지 않는 형식과 내용의 광고를 만들어 적절치 않은 채널에 게재함으로써 광고 효율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문제는 성과가 부진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 한다는 점입니다.
메시미들은 사용자의 행동을 모드별로 분류하고 각 모드에서의 심리, 행동, 습관을 규정해 줍니다. 광고주는 메시미들을 전략 프레임으로 두고 모드 별 광고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사용자의 현재 맥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메시미들이 만들어진 이유
구매 결정 과정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이는 것은 디지털 환경이 발전하면서 질좋은 콘텐츠와 서비스가 대량으로 공급되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정보는 언제든 발견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서는 제품 기본 정보와 구매 조건을 확인하고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는 제품 사용기를, 유튜브에서는 브랜드 간 비교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퍼널 단계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단계 별 정보를 순서대로 취득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제품 정보보다 리뷰를 먼저 볼수도 있고 구매혜택과 제품 특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인지-> 고려-> 구매라는 선형적인 흐름이 뒤섞이고 단계를 건너뛰거나 되돌아가거나 혹은 단계를 통합하는 일들이 빈번히 일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혼란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공간이 만들어졌고 이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 메시미들이라는 분석 모델 겸 프레임워크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마케팅 퍼널과의 차이
마케팅 퍼널과 메시미들은 모두 소비자의 구매 결정과정을 보여주는 행동 분석 모델입니다.
마케팅 퍼널은 한개의 브랜드에 대해 잠재고객이 인지와 고려 단계를 거쳐 구매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흐름도 및 분포도이고 메시미들은 제품 카테고리 내의 여러 브랜드를 놓고 잠재고객이 탐색과 평가 행동을 거치며 구매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분석 모델입니다. 메시미들이 등장했다고 해서 마케팅 퍼널의 역할이 사라지거나 활용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단계가 아니라 순서의 실종
Messy라는 단어때문에 퍼널 단계의 구분이 사라진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데 메시미들에서 실종 되었다고 하는 것은 단계의 순서이지 단계 그 자체는 아닙니다.
단계는 이렇게 구분됩니다.
- 인지 – 니즈, 브랜드, 제품을 알게 됩니다
- 고려(기본) – 제품에 대한 정보(사양/성능)를 수집/연구합니다
- 고려(심화)
- 여러 브랜드/제품/사양을 비교 합니다
- 후기/평점/전문가 평가 등을 검토합니다
- 구매 – 구매조건, 혜택을 알아본후 제품을 구매합니다
이전에는 단계가 비교적 순서를 지키며 진행 됐는데 이제 그 순서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품의 기본 정보를 알아보기 전에 평점과 리뷰부터 확인하고 구매 직전에 와있는 듯 하지만 제품 옵션을 다시 검토해 보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소비 관련 정보 제공자들의 전문성이 고도로 높아져서 통합적인 정보를 다량으로 제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품 상세페이지를 열면 제품정보 뿐 아니라 후기/평점/브랜드 비교표까지 보여줍니다. 제품 비교 사이트에서는 성능 비교 과정에서 성능 및 사양에 대한 기본 정보도 꼼꼼하게 제공합니다. 사이트에서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죠. 그러다보니 기본 정보를 원하는 사람도 이전의 고려도 심화 단계에서 갈법한 사이트를 방문하고 기본 정보를 보러 갔다가 구매혜택을 검토하는 등 단계별 순서를 무시하는 동선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순서는 실종 됐지만 단계는 존재하며 단계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메시미들의 사용자 행동 유형(탐색, 평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탐색은 고려도(기본) 단계, 평가는 고려도(심화) 단계와 유사합니다. 퍼널의 고려도(기본) 단계에서 제품에 대해 알기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행동이 선택지를 늘리는 탐색에 해당되고 고려도(심화) 단계에서 수집한 정보를 비교/검토해서 적합한 것만 남기는 행동이 선택지를 줄이는 평가에 해당된다고 보면 비록 순서는 없어졌지만 단계의 구분은 가능하므로 단계별 공략의 근거는 마련이 되는 셈입니다.
탐색과 평가
메시미들 모델에서는 구매여정에서의 사용자의 행동 또는 심리적 상태를 탐색과 평가로 구분합니다.
탐색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선택지를 넓혀가는 과정이고 평가는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해서 선택지를 줄여가는 과정입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1인용 텐트’를 검색해서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보는 것은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므로 탐색이고 그중 몇가지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조회 하면서 비교 하는 것은 구매 대상(선택지)을 줄이는 것이므로 평가입니다.
소셜이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1인용 텐트로 난방비 줄이기 꿀팁’이라는 추천 영상을 조회하는 것은 새로운 구매 이유를 발견하는 것, 즉 구매동기의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므로 탐색이고 ‘난방 텐트 효과’로 검색 한 후 블로그나 리뷰 사이트의 사용기를 조사하는 것은 이 구매동기가 타당한가를 조사해서 선택지를 좁히는 것이므로 평가입니다.
탐색과 평가 활동이 동시에 진행 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탐색과 평가의 순환(loop)이 구매 결정 전까지 반복되는 것으로 메시미들을 설명합니다.
탐색 사용자
탐색 사용자는 브랜드 또는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기 위해 빠르고 폭넓은 정보수집 활동을 합니다. 이들은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제공되거나 추천되는 정보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탐색 사용자의 특성
- 니즈 키워드 검색
- 제품 카테고리 키워드(메인 키워드) 검색
- 제품 정보 수집 의도의 검색
- 추천 콘텐츠 조회
- 제품 상세페이지, 소개 영상 조회
- 넓게 이동하면서 다양하게 수용
- 피드형 콘텐츠 소비
- 퍼널 초중반 단계
평가 사용자
평가 사용자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수집한 정보를 검토하고 비교하는 활동을 합니다. 깊이있고 진지하게 정보를 분석하면서 동시에 효율적인 판단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평가 사용자의 특성
- 구체적인 세부 키워드 검색
- 브랜드 키워드 검색
- 제품 정보 분석/비교 의도의 검색
- 적극적인 검색 활동
- 리뷰, 비교 데이터 분석
- 좁은 범위에서 깊고 세부적인 분석
- 진지한 열람, 조회
- 퍼널 중후반 단계
탐색·평가 활동에 적합한 채널
사용자의 탐색과 평가 모드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탐색 모드가 강하거나 평가 모드가 강한 채널 또는 게재위치가 있기때문에 채널을 기준으로 광고 전략을 펼치는 것이 유효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내 채널에서 쇼츠는 사용자의 탐색 성향이 강해서 짧고 흥미로운, 그리고 시각적인 광고가 적합하고 데스크탑보다는 모바일에 강점이 있으므로 세로 영상이 더 적합합니다. 반면 인피드 채널은 평가 성향이 강해서 길고 상세한 내용이, 세로보다는 가로 영상의 광고가 더 효과적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탐색 사용자를 타겟팅 할때와 평가 사용자를 타겟팅 할때, 채널과 광고형식, 광고 메시지를 구분해서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탐색 활동에 적합한 채널
- 검색 채널
- 아이디어 확보를 위한 검색어
- 원룸용 침대, 집에서 가능한 유아놀이, 난방비 절감 방법
- **이란?, 추천, 인기, 종류 등 정보 확보 목적의 검색어
- 예) 비화식이란?, 로드 자전거 추천, 노트북 판매 순위, 가습기 종류
- 제품 분류명 검색어
- 예) 남성 간절기 아우터, 전동 드릴, 강릉 오션뷰 펜션
- 니즈(needs)를 담은 검색어
- 예) 허리 안 아픈 의자, 반만 투과되는 커튼, 오래 가는 노트북 종류
- 아이디어 확보를 위한 검색어
- 피드 형식 채널
- 유튜브 쇼츠, TikTok For You, Instagram 릴스/탐색 탭
- GDN 타겟팅
- 잠재고객 타겟팅
- 관심분야, 구매의도, 맞춤(범위가 넓은 키워드로 구성)
- 콘텐츠 타겟팅
- 주제, 게재위치
- 추천, 아이디어, 트렌드 중심 콘텐츠
- 키워드
- 탐색 모드에 맞는 키워드 목록
- 주제, 게재위치
- 잠재고객 타겟팅
- 블로그, 커뮤니티
- 추천, 아이디어, 트렌드 중심 콘텐츠
- 상세페이지
- 인지/고려 단계에 방문하는 상세페이지
이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아직 비교표를 펼쳐놓고 있지 않습니다.
평가 활동에 적합한 채널
- 검색 채널
- 사용기, 전문가 평가 등 검증을 위한 검색어
- 스탠딩 데스크 실사용 후기, A사 홍삼 평점
- 구체적인 사양/성능 포함하는 검색어
- A제품 흡입력 평가, B제품 배터리 용량, C제품 내구성
- 브랜드명/모델명 포함하는 검색어
- 예) LG 그램 ACC 228, 다이슨 C&W 하이진, 보쉬 GSB 18V-45
- 솔루션을 담은 검색어
- 예) 체중 분산/요추 지지 의자, 쉬폰 커튼/콤비 블라인드, 저전력 디스플레이 노트북
- 브랜드/제품/모델 비교 목적의 검색어
- 아이패드 11 vs 갤럭시탭 S10, 기계식 키보드 청축 갈축 비교
- 사용기, 전문가 평가 등 검증을 위한 검색어
- 가격 비교 사이트
- 리뷰/추천 사이트
- 전자상거래 사이트
- 상세페이지
- 구매 전 단계에 방문하는 상세페이지
- 구매혜택, 이벤트 안내 페이지
비교/검증을 위한 콘텐츠가 제공되는 채널에서 제품 용어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활동합니다.
채널이 아니라 사용자 모드
탐색 또는 평가 활동에 적합하다는 기준으로 채널을 구분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 구분이 상대적으로 쉽기때문이고 실제로는 채널보다 사용자의 현재 상태와 맥락을 읽어서 어느 모드에 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 더 정확한 구분입니다.
- 탐색 모드
- 사용자가 탐색 맥락에서 탐색 활동에 몰입해 있는 상태
- 평가 모드
- 사용자가 평가 맥락에서 평가 활동에 몰입해 있는 상태
채널로 구분할 경우 사용자가 쇼츠에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탐색 중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이것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쇼츠에 와있지만 오기 전에 진지한 비교 활동을 했고 그 흐름이 현재까지 이어진다면 이 사용자는 평가 모드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쇼츠 영상이 점점 길어지는 만큼 쇼츠에서 평가용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맥락을 좇으면 이런 오판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현재 위치한 채널보다 사용자의 심리 상태, 국면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때문입니다.
맥락을 타겟팅 하려면 직접 사용자를 지정하는 방법보다 구글을 이용 하는 게 더 효과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원하는 모드의 사용자를 직접 찾는 대신 모드에 맞는 광고를 만들어서 그것을 제공 받은 구글 시스템이 광고의 목적을 이해하고 광고에 맞는 사용자를 찾게 하는 것입니다. 짧고 시각적으로 화려한 세로 동영상 광고를 제공하면 구글은 탐색 사용자를 타겟팅 할 것입니다. 세부 정보를 담은 긴 분량의 가로 동영상 광고를 제공하면 구글은 평가 사용자를 타겟팅 할 것입니다. 광고 형식이나 광고 메시지, 기획 내용이 사용자를 모드별로 타겟팅 하는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6가지 행동 편향
행동 편향은 소비자가 복잡한 온라인 구매 여정(탐색과 평가) 속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인지적 지름길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상세페이지에 5,000개의 후기가 달려 있으면 소비자는 상세페이지를 자세히 읽어보는 대신 후기 수와 평점을 근거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니까 품질도 괜찮을 것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 이런 판단 경향이 행동 편향입니다. 그리고 ‘후기 수’는 이러한 행동 편향을 활성화하는 신호(signal) 또는 단서(cue)로 볼 수 있습니다.
행동 편향을 활성화하는 신호 또는 단서의 유형에 따라 행동 편향을 6가지로 분류합니다.
- 카테고리 휴리스틱(Category Heuristics)
- 정보를 단순화하여 범주로 묶어 판단하는 경향
- 제품을 상세하게 분석하지 않고 대표적인 특성만 확인
- 예: “RAM 용량이 크니까 노트북 성능이 좋을거야”
- 예: “유기농 100%면 안전 하겠지”
- 즉각성의 힘(Power of Now)
- 제품을 즉시 받고 싶어 하는 심리
- 대기 시간이 길수록 구매 제안의 설득력이 낮아짐
- 예: “즉시 사용가능한 5,000원 쿠폰”
- 예: “오늘 주문시 내일 도착 보장”
-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 타인의 리뷰, 추천, 평점을 보고 구매를 결정
- 평점이 높고 후기 수가 많은 제품에 대한 편향
- 사용 후기의 만족도, 비교 사이트의 추천 제품
- 희소성 원칙(Scarcity Bias)
- 수량이 제한적이거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더 가치 있게 느끼는 현상
- 예: “상세페이지 제품 정보에 적혀 있는 재고 수가 ‘2개’일때”
- 예: “행사 마지막날”, “오늘 만료되는 쿠폰 유효기간”
- 권위 편향(Authority Bias)
- 전문가의 의견,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추천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향
- 예: “FDA 승인”, “식약처 인증”
- 예: “프로선수들이 추천”, “셰프들의 필수품”
- 무료 효과(Free Effect)
- “무료”라는 단어가 포함되면 실제 가치보다 훨씬 더 큰 혜택으로 느껴져 구매를 유도하는 힘
- 예: “온라인 무료 상담”, “무료 다운로드”, “무료 배송”
행동 편향은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행동 경향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광고와 랜딩페이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무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행동 편향 자체가 셀링 포인트는 아니지만 이를 활용하면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 부합하는 설득력 있는 셀링 포인트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메시미들 연구진은 약 31만 건의 구매 시뮬레이션을 통해 행동 편향이 브랜드 선호도와 선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행동 편향을 적극 활용한 showing up은 메시미들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Showing Up – 선택지에 합류
메시미들에서는 소비자의 탐색 행위를 ‘선택지를 늘리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선택지의 종류는 브랜드, 제품, 제품 옵션, 가격대, 평점 등 다양합니다. 사용자가 구글에서 ‘100만원대 노트북’을 검색할 때 우리 제품이 노출되는 것이 showing up입니다. 가격대라는 선택지에 합류하는 것이죠. 사용자가 게임용 노트북 비교 영상을 조회할 때 비교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showing up입니다. 노트북 브랜드 선택지에 합류하는 것입니다.
showing up이 이뤄지는 채널과 방식은 다양합니다. organic 순위에 의해 노출될수도 있고 리뷰나 기사에 의해 다뤄질 수도, 보도자료나 협찬의 힘을 빌릴수도 있습니다. 광고 또한 showing up의 한 유형입니다. 이상적인 것은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인데 그렇지 못 한 경우 유료 마케팅이나 광고를 통해 showing up을 늘려야 합니다. showing up을 강화해서 선택지에 합류하기만 해도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탐색 채널
- 유튜브 쇼츠, 인피드, 인스트림
- SNS 피드(페이스북, X 등)
- 메인 키워드, 니즈 키워드 검색
평가 채널
- 유튜브 인피드, 인스트림
- 리뷰/비교 사이트
- 상세 페이지
- 세부 키워드, 브랜드 키워드 검색
위 목록은 광고를 통해 showing up을 구현할 수 있는 채널들입니다. 탐색과 평가 채널의 명확한 구분은 어렵지만 어느 한 쪽의 경향이 더 강한 채널들입니다. 이런 채널 구분을 참고해서 목표에 맞는 showing up 강화 전략을 수립하도록 합니다.
선택지에 합류하기만 해도 구매율 상승
브랜드가 선택지에 합류하는 것만으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는가와 상관없이 구매율은 상승합니다. 선호도 이전에 친숙도의 영향 때문입니다. 여행지를 향하는 도로에서 어떤 식당의 광고를 여러 번 보게되면 도착 후 자연스럽게 그 식당을 향하는 원리와 유사합니다. 그 식당을 가봤거나 좋은 평을 들은 것도 아닌데 단지 식당이름이 적힌 광고판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그 식당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showing up의 힘입니다. 만약 광고판에 식당평점이나 특별한 재료까지 적혀있다면 광고 효과는 더 커질 것입니다.
showing up은 항상 메시지를 동반하는데 이 메시지가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에 도움이 된다면 친숙도를 넘어 호감도를 높이는 데까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유익한 메시지는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지식 욕구를 충족시키는 정보일 수도 있고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행동 편향일 수도 있습니다. 정보든 행동 편향이든 소비자가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면 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게 되며 최종 단계에서의 선택 가능성 또한 높아집니다. 이렇게 선택지 합류에 더해 행동 편향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Supercharging이라고 합니다.
Supercharging – 선택 받기위한 노력
showing up이 brand presence를 위한 것이라면 supercharging은 brand preference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메시미들 안팎의 탐색·평가 과정에서 양질의 정보 제공과 행동 편향을 활용한 showing up으로 브랜드가 선택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양질의 정보 제공은 주로 organic 영역에서 검색 결과에 노출되거나 추천되는 형태로 브랜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 편향은 광고와 랜딩의 카피문구를 통해 영향을 미칩니다. 고객은 최종 결정을 내릴 때, 자주 눈에 띄어서 친숙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친절하게 제공했으며 마음이 기우는 방향으로 오퍼를 던진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무리
메시미들 전의 핵심은 탐색, 평가 사용자의 특성이 명확히 구분된다는 것
탐색과 평가 모드에서의 사용자는 각각의 활동을 위해 찾는 채널, 정보를 다루는 방식(수집/조사 vs 비교/분석), 사용하는 키워드(니즈/메인 vs, 세부/브랜드), 메시지 수용도(오픈 마인드 vs 집중) 면에서 전략 차별화의 이유가 되는 명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케터는 사용자 모드에 맞는 광고 메시지와 광고형식, 채널, 타겟팅을 통해 showing up을 강화해야 하고 거기에 행동편향을 더해 brand supercharging를 구현해야 합니다. 메시미들은 분석모델이면서 동시에 이런 업무수행의 밑그림이 되는 전략 프레임워크의 가치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