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설정을 넓게 한다는 것은 전환 페이지의 수를 최대한 많이 지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의 전환은 일반적으로 구매가 완료된 단계에 지정하게 되지만 주문페이지나 회원가입 페이지, 구매안내 페이지와 같이 어느정도 구매의사가 있는 사용자만이 방문할 것 같은 페이지에도 전환 스크립트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구매완료 페이지에만 전환 설정을 할 때에 비해 전환추적 데이터가 더 많이 확보되는 이점이 생깁니다.
구매페이지에서만 엄격하게 측정되는 경우에 비해 정확도가 낮아지는 단점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전환 추적 데이터가 많아지는 것은 차후의 타게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여 구글애드워즈의 ‘전환최적화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을 때 전환률이 높은 클릭의 위치를 찾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하죠.
만약 구매완료페이지만을 전환으로 설정하게 되면 구매를 완료한 방문자들의 주제, 관심분야 등을 우선적으로 타게팅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문단계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 하고 떠나간 사용자, 구매안내 페이지를 읽어보다가 다음 기회로 미뤄버린 사용자들과 같이 지금 당장은 구매를 완료하지 않았지만 언제든 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은 잠재고객들에 대한 정보는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 하는 것입니다.
구매완료 페이지와 함께 주문페이지, 구매안내 페이지, 혹은 오픈마켓에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오프마켓의 제품 상세화면 페이지까지 전환설정을 함으로써 구매여부에 상관없이 제품에 관심을 보인 사용자들의 타게팅 위치를 우선순위 목록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구글애드워즈의 ‘전환최적화도구’는 전화추적 데이터가 어느정도 축적되었을 때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타게팅 영역을 예측하여 다른 영역에 비해 입찰가를 높여 줌으로써 전환수와 전환율을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전환설정을 넓게 하는 것은 충분한 데이터를 보장해 줌으로써 전환최적화도구가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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