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서의 전환(Conversion)은
‘사용자가 마케팅에 호응해서 목적이 되는 행위를 하는 시점’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사용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시점이 전환입니다.
‘구매’는 가장 대표적인 전환입니다. 그밖에도 회원제 커뮤니티에서의 ‘회원가입’, 컨설팅 사이트에서의 ‘상담신청’ 등이 전환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이런 몇몇 전환들은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중대한 가치를 가집니다.
반면 구매나 회원가입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전환으로 정의될 수 있는 시점들이 있습니다.
- 랜딩페이지에서 제품상세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하는 경우
- 쇼핑몰에서 ‘이벤트 안내’ 메뉴를 클릭하는 경우
- SNS 아이콘을 눌러 포스팅을 공유하는 경우
- 등등
추후 보다 가치 있는 전환의 전조가 되는 이런 시점들 또한 전환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로그분석이 이뤄지는 경우 사용자 행동의 특정 기준을 전환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 동일 사용자의 재방문이 3회 이상 이뤄진 경우
- 사이트 체류시간(세션시간)이 10분을 넘는 경우
- 세션당 페이지 수가 3을 넘는 경우
- 등등
이런 사용자 행동들을 전환으로 설정하면 좀 더 진지한 방문자를 선별하고 그런 방문자의 유입채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 개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하나의 전환율이 다른 캠페인보다 월등히 높다면 높은 쪽의 예산을 증액해서 광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전환은 광고와 마케팅의 성과를 평가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정확한 지표입니다.
지금까지 얘기한 다양한 시점 혹은 행동기준을 전환으로 설정한다는 것은 로그분석툴이나 광고관리시스템에서 전환의 조건을 정의하고 그 조건이 충족될 경우 전환 수를 집계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로그분석이나 광고시스템에서 전환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반드시 전환 데이터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